SW 인력난, 숙련된 시니어와 함께 해결…

2021. 06. 21


| SW 인력난, 숙련된 시니어와 함께 해결…비투엔, '시니어 컨설턴트 채용 프로그램' 운영


[전자신문] 소프트웨어(SW) 인력난이 심각한 가운데 숙련된 시니어 엔지니어를 고용해 양질 일자리를 창출하는 채용프로그램이 나왔다.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퇴직자의 경륜을 활용해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일자리 기회를 늘리는 '시니어 컨설턴트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니어 컨설턴트 채용 프로그램은 데이터거버넌스 시장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기존 정보기술(IT) 업무를 담당했던 시니어와 함께 나누도록 기획한 것이다.


비투엔은 IT 관련 업무 경험이나 이해가 있는 시니어 인력을 대상으로 데이터거버넌스 분야 직무 실습교육과 소양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비투엔이 수행하는 데이터거버넌스 사업에 참여해 데이터 표준화와 데이터 품질진단 영역을 중심으로 근무한다.


데이터 표준화는 기관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표현을 기관의 표준 사전으로 정의하고, 이에 맞게 적용하는 업무이다. 데이터 품질진단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값에 대한 형식·의미적 정합성을 확인해 오류 의심 데이터를 도출하는 업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김문영 비투엔 사업총괄 부대표는 “최근 이른 은퇴로 인해 노후를 위한 시니어 취업과 일자리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IT 분야에서 활약했던 시니어 엔지니어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데이터에 대한 통찰력이 비투엔과 만나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대기업이 SW 경력을 대거 충원하면서 중소기업 SW 인력난이 한층 심각해진다.


조광원 비투엔 대표는 “청년인재의 공공기관과 대기업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대기업은 숙련된 중소기업 인력을 채용하는 상황”이라면서 “산업 생태계 90% 이상 일자리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시도로서 시니어 데이터 일자리 프로그램이 업계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